good 쿠쿠울 - 강철의 전사 (완) 일상 기타

<강철의 전사> #쿠쿠울作 #2018 Novel Of The Year #조아라 제6회 NOTY 액션 부문 수상작 #조아라 프리미엄 #조아라 Born #완결작 #판타지 #먼치킨 #진화 #영지물 #인외물 #전생물




제 6회 NOTY, 초장편 수상작


 드물게 재미난 웹소설을 찾을 때마다 항상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


 <강철의 전사>는 그런 의미에서 독자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작품입니다.


 조아라 작품 욕량으로만 10메가가 훌쩍 넘는 작품,


 더불어 본작만의 독특한 페이소스는 그 용량이 지루하지 않게끔 독자에게 완벽한 킬링타임을 선사합니다.


 이야기는 무료한 중세의 산골마을로부터 시작합니다.


 전생 현대인, 현생은 중세 촌놈.


 검술을 스포츠 삼아 단련하고 머리를 굴리며 이득을 챙겨가던 주인공 박호훈, 드낙은 사냥감을 죽이면 그 업을 받는 <검은 꿈>을 꾸면서 지루했던 일상에 전환점을 맞습니다.


 <검은 꿈> 덕분에 점차 능력을 개발해가는 주인공은 마을에 가까운 도시, 횃불 성채로 떠납니다.


 촌놈에 불과했던 사냥꾼에서 자유 기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나만의 영지를 가진 대귀족이 되기까지… 


 주인공은 본격적으로 출세가도에 정진하면서 동시에 더 많은 업을 위해 갖은 사냥감을 노리기 시작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혈투, 헬중세 세계관


 작품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전투씬이 무척 박진감 넘친다는 것. 두 번째, 중세의 탈을 쓴 판타지가 아니라 판타지의 탈을 쓴 중세를 배경으로 합니다.


 전투씬이라고 괜히 오러 블레이드만 휘둘러대는 것으로 퉁치지 않습니다. 사냥감을 추적하고, 검과 갑옷을 맞대는 전투 장면이 무척 재밌게 읽힙니다. 수려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박진감이 넘치걷느요.


 중세인들이 머리를 굴리는 모습 역시 캐릭터에 입체성을 부여합니다. ‘헬조선’이 아니라 ‘헬중세’라고나 할까요. 한 번 착한 놈은 계속 착하고 한 번 나쁜 놈은 계속 나쁜, 틀에 박힌 등장인물 구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작중의 모든 인물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언제든 서로의 통수를 갈길 준비가 되어 있네요. 명예를 소리높여 외치는 귀족들의 선언은 언제나 명분일 뿐입니다.


 아쉬운 건, 문장력 외에도 주인공 캐릭터성의 일관성이 살짝 부족하다는 겁니다. 덕분에 작품 후반부 가면 댓글창에서 온갖 난리가 펼쳐지기 시작하는데요.


 작품을 본 독자 분들이 어떤 식으로 해당 편수를 읽었는지 그 행적을 더듬어보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문장에 시선을 붙박는 작가님만의 판타지


 판타지 소설이 현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듯'하게 현실적으로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럴 듯한 소설은 독자를 몰입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강철의 전사>는 중세 등장인물들을 주인공과 엮어내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구르고 출세하는 모습을 그럴 듯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헬중세에서 촌놈에 불과했던 자유 기사가 어떤 식으로 구르는지 궁금하신 분,


 <강철의 전사>로 전장을 휩쓸고 영지를 발전시키는 모습에 가슴이 뛸 동심이 남아 있다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바로가기 -> https://www.joara.com/book/1271188)


(조아라 노벨마스터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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