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good 약천수 - 도군 1-1901(완) 장르소설

정말 간만에 쓰는 웹소설 리뷰.

선협 중에서도 좀 독특한 선협이다. 정치물이 좀 섞였다고나 할까. 일반적인 선협이 주인공의 경지 상승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 소설은 하얀늑대들이나 던전디펜스처럼 주인공의 지략이 훨씬 큰 역할을 한다.

속세와 수행계의 권력 구도가 어떤 식인지 초점을 맞추는 소설이라니 참으로 독특. 만일 선협이 우리 나라에서 훨씬 대중화돼 있었다면, 더욱 개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듯. 원래 개성이란 아예 틀을 벗어난 게 아닌, 기존 트렌드를 얼마간 비꼬는 데서 오는 거니까...

그 배경 가운데 주인공이 뽐내는 지략도, 다른 캐릭터들을 멍청이로 만드는 게 아니라 '와 정말 도야는 더야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끔 한다. 도야, 원숭이, 상조종을 당분간 못 잊을 듯...

특히 완결이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not bad 광악 - 무한전생 더 빌런(연재중) 조아라 노밸마스터

(조아라 노벨마스터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한전생 - 더 빌런> #광악作 #조아라프리미엄 #먼치킨 #빌런물 #사이다 #사회풍자




이것이 사회풍자


 웹소설에 등장하는 대한민국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야 여기 정부도 참 일 못하네…’


 하나같이 부정부패로 썩어빠져 주인공의 정의구현 먹잇감이 되기 마련이라는 겁니다.


 소설의 갖은 전개 흐름이야말로 독자의 생각에 민감하게 움직이기 마련.


 어쩌면 이러한 소설 속 정치야말로 세태를 더할 나위없이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무한전생 - 더 빌런> 역시 그 중 하나인데요.


 무뇌아처럼 그려지는 소설 속 정치인들과, 그런 그들을 통쾌하게 바로바로 징치하고 깜빵에서 언터처블로 군림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거지!’


 쾌재를 부르게 하네요.




주인공이 인외 규격의 초능력자


 초능력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초지일관 ‘나를 건드리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로 노숙자 인생을 영위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전작과는 달리 무한전생자로서 이미 한참은 굴러먹은 시간대임을 짐작케 합니다.


 “이 자식 무슨 특수부대 아니야?”

 “노숙자라는데요… … .”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어차피 말 그대로 거쳐가는 인생.


 주인공이 휘두르는 폭력은 과감하기 그지없고, 그 대상은 권력자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


 제대로 대한민국을 뒤집어놓고 감방 속에서 안빈낙도를 즐기는 주인공.


 이번 인생 역시 심상치는 않고, 불현듯 등장하기 시작한 초능력적 특이점과 무한전생의 관록으로 그 중 일 위에 선 주인공의 모습은 독자에게 성장형 먼치킨의 카타르시스를 맛보여 줍니다.


 산호초 작가의 <둠스데이>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흔치않게 올바른 모습으로 등장하여 이런 점은 제법 참신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데요.


 첫 단락에서 언급했듯,


 말끝마다 혹은 작가가 개입하는 문장마다 한결같이 사회 단상을 트집잡고 거진 뇌가 없는 것처럼 그려지는 갖은 정치인들.


 익숙한 맛은 익숙하기에 많은 독자들이 그리워하는 법이겠죠.


 <둠스데이> 등의 대척점에 선 이 작품의 사회풍자 매운맛을 기다려왔던 독자 분께라면, 이 소설은 걸작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합니다.


(https://www.joara.com/book/1562196)




not bad aSKnE - 미궁기담(연재중) 조아라 노밸마스터

(조아라 노벨마스터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궁기담> #aSKnE作 #조아라이오업 #싯구금 #영혼을보는주인공 #하렘 #먼치킨




조아라 이오업


 조아라가 그동안 운영해온 작가 지원 정책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노블레스 월간 베스트 1-100위 중 월 18일 이상, 편당 10kb 이상, 월 40화 이상 연재된 작품들을 ‘이오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월 40화면… 주 5회씩 4주 동안 매일 2편을 연재해야 가능한 화수…


 조아라 kb 기준이 널널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한 권 25화 분량이 대중적인 지금. 이오업 작가 분들은 사실상 달마다 한 권 반 이상을 찍어내는 ‘글쓰는기계’라고 봐야겠죠?


 글쓰는기계…? 마법학교의 마법사…? 아앗… 갑자기 머리가…


 이오업에 아쉽게 미달하는 작품들을 위해서는 ‘랭크업루키’라는 이름으로 지원 정책이 운영된다고 하니,


 휴먼 종족의 작가 분들 역시 큰 염려는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어쨌든,


 정말이지 이오업 작가 분들의 면모를 보면 ‘와, 작가 분 성실도만큼은 믿어도 되겠다’ 싶은데요.


 그 중에서도 이미 여러 작품을 완결내시고, 준수한 필력으로 그 나름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계신 작가님의 작품 하나를 소개합니다.


 aSKnE 작가님의 ‘미궁기담’입니다.



주인공이 소시오패스


 내 마음대로 -> 정생투 -> 미궁기담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의 세 번째 작품, 미궁기담.


 주인공은 어느날 알지 못할 금화를 줍고 이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가 빠져든 이세계는 친절한 문명세계가 아니었는데요.


 이세계에서도 드문 미궁 속 밀림에 빠져들게 된 주인공,


 그가 가진 무기라고는 날 때부터 범인과 달리 감정 회로 어딘가가 제거된 듯한 냉철한 정신뿐입니다.


 조금씩 향상되어가는 육체 능력과 당황하지 않는 성격을 기반으로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킹태창’으로 해결되는 근래의 트렌드와 달리 자신이 가진 능력이 무엇인지 어떻게든 알기 위해 발버둥치고,


 소인족 괴물의 지팡이를 뺏어 비슷한 능력을 다뤄보겠다고 낑낑대는 주인공의 모습은


 ‘간만에 괜찮은 생존물 떴나?!’ 예감을 느끼게 하는데요.


 어떻게든 영혼을 다루는 능력을 얻어내 미궁 속에서 여인들과 빠져나온 주인공은 두 가지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직 나는 더럽게 약하구나,’ 라는 것과.


 ‘영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전생의 판검사 부럽지 않구나.’


 영혼사라는 이름으로 암행어사 출두야 수준의 귀족 지위로 올라선 주인공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인식과 남다른 정신성으로 어떻게든 성장하고 나아가 귀환할 실마리를 얻기 위해 발버둥치기 시작합니다.


 영혼사 주인공의 음기흡수미궁생존성장먼치킨 블라블라 대장정을 보고 싶으신 분.


 바로 지금 1화를 클릭하세요.


(https://www.joara.com/book/1565765)






good 글쓰는기계 ㅡ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1-383(완) 장르소설

글쓰는기계 작가의 방랑기사를 재독했다.

다시 읽어도 재밌다. 전작을 최소 2-3번씩은 읽었던 거 같은데 한 번 더 읽어볼까 싶기도 하고.

착각계와 츳코미로 이어지는 에피소드 나열은 이때부터 시작인 듯... 분량 늘리기도.

기승전결운 이계의 후예 등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더 길어도 재밌었을 것 같고...

글쓰는기계 작가는 언제나 절대 후회하진 않는다.

not bad 검술천재는 무한리셋 중 1-544(완) 장르소설

킹메이커 작가 소설은 대개 무난하게 볼 만하다. 국밥 같다고나 할까... 성장형 먼치킨이기도 하고, 매번 항상 다른 설정 다른 배경이기도 하고... 재밌다.

이 소설도 그런 소설이었지만... 사실 킹메이커 작가 소설 중에서는 제일 고비가 컸다. 일단 주인공이 인정받는 편이 아니야. 전에 neuf 작가의 밀어서 봉인해제 리뷰처럼 애매한 힘숨찐이라고나 할까. 마찬가지로 주인공 일행이 주인공이 강한 걸 알고 있어서 그나마 볼 만했다.

어쨌든 544편 달릴 정도로 재밌는 한땔 보냈다. 굿.

루프물은 대체로 옳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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